🌱 요즘, 어떻게 지내요?
요즘은 시간을 보내는 방식도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는 바쁘게 하루를 채우고, 누군가는 조금 느리게,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아침부터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늘 하루는 조금 쉬어가도 괜찮겠다고 마음먹는 날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만 잘 보낸 하루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해내야 하고, 계획한 일을 끝내야만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다른 마음으로 하루를 바라보게 됩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괜찮고, 딱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들도 있다는 걸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괜히 늦잠을 자고 싶어지는 날도 있고, 하루 종일 음악만 틀어두고 가만히 있고 싶은 날도 있죠.
어떤 날은 사람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내고, 또 어떤 날은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각자의 속도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간들 속에서, 문득 다른 사람들은 요즘 어떤 마음으로 지내고 있을까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는지, 혹은 잘 지내보려고 애쓰고 있는지. 오늘은 누군가의 ‘요즘’을 가볍게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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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일상
요즘 저는 하루에 한 번쯤 꼭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둡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 시간만큼은 잠깐 멈춰 있어도 괜찮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이어폰을 끼고 가만히 음악을 듣고 있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그냥 흘려듣고 지나가기도 하고, 어떤 날은 한 곡을 반복해서 듣기도 하면서요.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잠깐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요즘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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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취미
일주일에 한 번쯤은 스스로를 위해 조금 괜찮은 한 끼를 준비해봅니다. 거창한 요리는 아니어도 좋아하는 메뉴를 천천히 만들고, 예쁜 그릇에 담아 먹는 시간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든든해지더라고요.
바쁘게 지나가던 하루 속에서 “잘 지내보려고 애쓰고 있구나” 하고 스스로를 챙겨주는 느낌이랄까요. 천천히 썰고, 끓이고, 담아내는 순간들 속에서 생각보다 많은 마음이 정리되기도 합니다. 요리를 하고 있는 시간만큼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EDIT. 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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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인터뷰 |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람, 청년 '와비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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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와비사비’라는 닉네임이 인상적이네요! 닉네임에 담긴 의미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와비사비라고 합니다. 와비사비란 불완전함,무상함,씁쓸함. 그런 덧없는 것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일본의 미적 관념이에요. 쉽게 말하면, 불완전한 것들을 예쁘게 바라보는 마음이에요.
'달은 구름에 가려져 있을 때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는데요. 저는 서로를 이런 은은한 이해와 온기로 바라봐주길 바랍니다. 현재 저는 기지개센터에서 서포터로 일경험에 참여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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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지개센터에 가면 항상 와비사비님이 직접 적어두신 글귀들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괜히 한 번 더 눈길이 가고, 짧은 문장인데도 오래 마음에 남더라고요. 청년들을 위한 문장을 칠판에 적기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저는 그냥 뭐든 마음을 담는 것을 좋아해요. 글이든, 선물이든 작은 표현이든요. 센터에 칠판도 있겠다, 문득 교보문고 글판처럼 ‘청년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글을 적어두면 어떨까?’ 싶어서 적기 시작했어요. 좋은 말, 그리고 특히 손글씨에는 다정한 온기가 묻어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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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와비사비님만의 소소한 행복이나,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 좋아하는 취미나, 요즘 자주 보내는 휴식의 방식도 궁금해요.
저는 가장 친한 친구가 고양이에요. 자주 가는 도서관에 있는 고양이인데, 벌써 4년 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 친구를 돌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들을 배우기도 했고요.
그 친구와 함께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시간을 보내는 순간들이 가장 편안한 것 같아요. 꼭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저 함께 존재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조금 안정되는 느낌이 있거든요.
좋아하는 취미는 역시 음악이에요. 한때는 정말 음악을 사랑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웃음) 조금 이따가 제가 좋아하는 음악도 추천해드릴게요 🙂 요즘은 책을 읽거나, 멍하니 산책하고, 운동을 하면서 조용히 하루를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 와비사비님의 하루와 생각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인터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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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장 속 플레이리스트 💿📚 — 와비사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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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 「이 땅에 태어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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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인터뷰 | 여유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 '배성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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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서울청년기지개센터 권역협력팀 팀장 배성민입니다! 뉴스레터 독자분들께 질문을 던지면서 자기소개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자신만의 별칭이 있으신가요 ? 저는 “배짱” 이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어요. 베짱이가 아니라, 배짱! 내면이 두둑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오랜만에 뜻을 찾아보니 “겁내거나 굽히지 않고 자기가 뜻하는 대로 이루려는 생각이나 태도” 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나 태도로 하루를, 그리고 삶을 살아가고 계신가요? 자기소개지만 저도 질문 하나 던져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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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미 저는 무언가 꾸준히 하는 것을 좋아해요. 학창시절에는 예민함에 몸도 아프고 싫증도 많아서 꾸준히 해본 것이 많지 않았는데 봉사활동을 4년 정도 하면서부터 꾸준함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꾸준함이 나의 무기가 되..(돼★)
취미도 꾸준히 하다 보니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어요. 저는 요즘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요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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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변화 가장 큰 변화는 '라이프스타일'이에요. 예전에는 늦게까지 먹고, 늦게 자는 게 익숙했는데 새벽에 일어나려면 자연스럽게 저녁도 일찍 먹고, 빨리 자게 되더라고요.
항상 건강한 저녁식사를 하고 숙면을 취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많긴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음식, 술, 약속, SNS처럼 많은 유혹이 있으니까요!
가끔 그런 유혹에 넘어가면 자괴감도 들지만, 새벽 요가를 다녀온 후 느낄 수 있는 행복에 더 집중하려고 해요. 그러다가 또 자괴감이 들고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고…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조금씩 더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껴요.
(🔗💬 인터뷰 속 못다 한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인터뷰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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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인터뷰 | 누군가의 일상에 초록을 더하는 사람, '윤상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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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노원청년일삶센터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1인가구 청년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 윤상호라고 합니다.
올해 기지개센터의 노원권역 사업을 운영하게 되면서,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일상을 회복하고 연결해가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당장 큰 변화는 만들어내지 않더라도, 각자의 속도 안에서 작은 경험을 쌓고 느슨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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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 현재로써 개인적으로 즐기고 있는 취미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취미들은 전혀 못하고 있긴 한데요. (ㅠㅠ) 출근길, 저희 노원청년일삶센터 앞에 간혹 ‘무인 네잎클로버 판매’ 간판이 존재감을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 다여섯장 구입해서 쥐고 다녀요. 그러다 사무실에서, 프로그램을 하다가, 그냥 일상을 보내다 누군가 힘들어 보이거나, 지쳐보이거나,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올 한 해 제 몫의 행운을 나눠드려요!” 와 같은 문구들을 써서 선물하곤 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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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변화 누군가에게 행운을 나눠주면서, 스스로도 감정적으로 행복한 기운이 풍만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신체적인 힘듦보다는 정신적인 힘듦이 더 타격이 크거든요. 그럴 때 그냥 이 작은 네잎클로버 하나로 웃기도 하고, 괜히 쥐고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기도 한 그런 마음들이 저를 꽉 잡아주는 것 같달까요. ㅎㅎ
그리고 센터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서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대부분의 원데이 프로그램은 값비싼 재료나 예산을 투자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정말 청년들과 이야깃거리 하나, 활동거리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경험과 기억을 심어줄 수 있다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청년들과 함께 웃고 연결된 순간들이 궁금하다면? 인터뷰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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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기지개 활동 스케치 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하니까!ㅣ사회기술훈련 1기 「 다시, 한걸음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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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번 [다시, 한 걸음]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은 사회 재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기초적인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참여 청년들은 6주 동안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했던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고, 안전한 관계 안에서 소셜스킬을 배우며 관계의 자신감을 쌓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익명1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집에서 늘어져 있었을 텐데, 한 주를 긍정적인 기운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로 교류하고 좋은 상호작용을 나누면서 한 주를 시작하는 시간이 큰 힘이 되었어요. 익명2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사회에 다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들을 실생활에서도 계속 연습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익명3 프로그램을 하면서 동료 청년분들과 내적 친밀감이 많이 높아졌어요. 마지막쯤에는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고, 낙관성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말하고 생각해보려고 해요! (🔗 사회기술훈련 1기 「다시, 한걸음」 후기 자세히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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